[오피셜] '이광기 딸과 결혼' 정우영, 겹경사 터졌다! 완전이적 성공... 우니온 베를린 "2025~26시즌도 우리 선수"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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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왼쪽) 웨딩 화보. /사진=정우영 SNS 갈무리
정우영(왼쪽) 웨딩 화보. /사진=정우영 SNS 갈무리
다음 달 결혼하는 정우영(26·우니온 베를린)에게 겹경사가 터졌다.

우니온 베를린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우영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구단은 "정우영은 2024년 여름에 임대로 왔다"며 "우리는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정우영을 완전 영입했다. 이 한국인 선수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구단을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처음부터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팀 내 특별한 분위기가 내겐 큰 힘이 됐다. 다시 경기장에 돌아가 팬들과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완전 이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임대로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은 올 시즌 주전급으로 나서며 리그 23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공격수치고 공격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의 빠른 스피드, 활동량, 공간 침투 등 장점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말 정우영은 27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2-1 승리)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우니온 베를린도 지난주 정우영을 포함해 1군 선수 5명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정우영의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하지만 우니온 베를린의 선택은 정우영 완전 영입이었다. 정우영은 2025~2026시즌에도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현재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40(10승10무14패)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정우영은 다음 시즌도 안정적으로 1부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정우영은 지난 20일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 씨와 다음 달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우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직접 나누고 싶었는데 먼저 기사로 전해지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웨딩 사진과 함께 인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이연지 씨와 약 1년간 교제 끝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둘은 1999년생 동갑내기이며,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접살림은 독일에 차릴 예정이다.

정우영이 발목 인대 수술 후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정우영 공식 SNS 갈무리
정우영이 발목 인대 수술 후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정우영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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