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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한 요나단 타.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나단 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 구단은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요나단 타를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계약은 2029년 6월까지 4년, 등번호는 4번이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는 "요나단 타를 영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경험이 풍부한 국가대표 선수이자 리더로서, 우리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 팀 입장에선 진정한 전력 보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이사는 "오랫동안 요나단 타를 주목해 왔다는 건 이제 비밀이 아니다.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며 "그는 많은 제안을 받고도 우리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우리에겐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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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한 요나단 타.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 일원이 된 요나단 타는 구단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해 팀으로서 성공을 거두고,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요나단 타의 합류가 공식화되면서 김민재의 불안한 거취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두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김민재는 올여름 팀의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 구상을 밝힌 상황이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방출 후보가 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능력을 증명한 요나단 타는 현지 매체들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즉시 주전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현지에선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라인업으로 김민재가 아닌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설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요나단 타의 영입이 김민재의 방출 신호탄이 될 거란 예상으로 이어지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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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 매체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