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역대급 영입전쟁' 예고→맨유·아스날 등 무려 8개팀 'PSG 접촉'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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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4)이 올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 유력해지자 그의 재능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실제 PSG 구단과 접촉해 관심을 표명한 구단만 무려 8개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영입전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1874라이온스는 29일(한국시간) "빌라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 8개 구단은 모두 PSG 구단에 접촉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최근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최근 PSG 전술 변화로 인해 팀 내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6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강인은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렀지만, 최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올여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PSG 구단 역시도 이강인과 결별하고 새로운 대체 자원을 찾을 것이라는 게 프랑스 현지 매체의 공통된 전망이다.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PSG를 떠날 수도 있을 거란 예상이 나오자 이적시장도 뜨거워졌다.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6골·6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2001년생으로 아직 전성기에 돌입하지 않은 '잠재력'까지 고려하면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이강인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앞서 아스날, 나폴리 등을 시작으로 최근엔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 다양한 리그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비야레알 등 이제 막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한 팀들까지 더해지면, 이강인 영입전은 그야말로 점점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연스레 이강인도 자신이 선호하는 리그나 팀 스타일, 출전 시간 보장 여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차기 행선지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적시장에서 방출 대상에 오르고도 별다른 러브콜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가운 일이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결장했지만, 그의 재능은 여전히 분명하다. 전성기를 앞두고 PSG를 벗어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건 그가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심지어 그는 PSG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커리어를 쌓은 뒤 이적할 수도 있다"고 조명했다.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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