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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고명준이 29일 NC전에서 안타를 날리고 있다. |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SG는 27승 25패 2무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3승 25패 3무로 3연패에 빠진 NC는 8위에 머물렀다.
SSG가 기분 좋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SSG 타선이 1회부터 힘을 냈다. 1회말 1사에서 안상현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밥상을 차렸고 고명준과 한유섬의 연속 1타점 적시타, 이지영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고명준까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NC의 반격도 거셌다. SSG의 임시 선발 김건우에게 2회까지 틀어막혔던 NC 타선은 3회 최정원의 몸에 맞는 공, 김주원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가진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건우를 대신해 등판한 박기호를 상대로 맷 데이비슨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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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SSG의 공격이 결정적이었다. 1사에서 최정을 대신해 대타로 나선 오태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명준의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한유섬의 땅볼 타구에 2사 1,3루가 됐는데 SSG 벤치의 작전이 나왔다. 1루 주자 한유섬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2루로 송구를 하는 사이 3루 주자 오태곤이 홈을 파고 들었다. 앞서 NC의 홈스틸을 그대로 갚아준 것. 이지영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며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7회초 김휘집이 박시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6-5로 추격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5-6.
그러나 이후 등판한 노경은에게 1⅔이닝 동안 틀어막혔고 9회 등판한 마무리 조병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나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던 중심 타선들의 동반 활약이 돋보였다. 최정(2사사구 2득점), 고명준(4타수 4안타 1타점), 고명준(1안타 1타점), 이지영(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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