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보아 등판 밀린다 "6월 3일 키움전 나서"... 나승엽 선발 제외→김태형 "스윙 너무 크더라" [부산 현장]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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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알렉 감보아가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알렉 감보아가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감보아가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 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롯데 감보아가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 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좌완 투수 알렉 감보아(28)의 2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늦춰졌다. 오는 6월 3일 홈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감보아의 추후 등판 일정에 대해 "첫 등판을 마쳤는데 첫 턴부터 4일 휴식은 그럴 것 같다. 다음주 화요일에 나선다. 첫 등판에서 한국야구가 어떻구나 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이제 본인이 맞춰서 던지는 일만 남았다. 공은 확실히 괜찮다"고 말했다.


감보아는 지난 27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2 몸에 맞는공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 데뷔전치고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몸에 맞는 공이 다소 많았다. 그리고 삼성에 삼중 도루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좌완임에도 빠른 구위는 확실한 장점이었다. 감보아는 6월 1일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리그와 새로운 무대이기 때문에 추가 휴식을 부여한다.

한편, 롯데는 SSG 우완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장두성(중견수)-전민재(유격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29일) 삼성전과 비교해 내야수 나승엽이 빠졌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선발 1루수로 나선다.


롯데 선발 투수는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다. 데이비슨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37로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스윙이 너무 크다. 스윙이 커지면 타이밍이 당연히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나승엽을 빼고 타순을 짜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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