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록이' 오타니 기염!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새 역사 창조할까

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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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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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득점 기계'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득점과 관련해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216타수 63안타) 20홈런 2루타 9개, 3루타 4개, 35타점 59득점, 37볼넷 62삼진, 11도루(4실패), 출루율 0.394 장타율 0.648, OPS 1.042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홈런과 득점 부문 내셔널리그 1위이며, 장타율은 리그 2위다.


무엇보다 최근 상승세가 대단하다. 5월 들어 13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결국 그는 다저스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르게 2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물론, 60홈런 고지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지난 시즌 자신의 54홈런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낼 가능성이 높다. 도루도 11개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라면 60(홈런)-30(도루)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여기에 또 흥미를 끄는 기록이 있으니 바로 득점 기록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매 경기 평균 1득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산술적으로 경기당 1.09득점을 올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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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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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저스는 10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만약 오타니가 향후 전 경기에 출전할 경우, 116득점을 더 올릴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현재 득점을 더 해 올 시즌 오타니의 총득점은 175점이 된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16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 2명뿐이다. 베이브 루스는 지난 1921시즌에 177득점을 마크했다. 만약 오타니가 이번 시즌에 이 기록을 경신한다면 무려 104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최근 득점 기록으로는 2000시즌에 제프 배그웰(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152득점을 올렸으며, 2023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14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타니가 159경기에 출전해 134득점의 성적을 냈다.

물론 득점은 홈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야 올릴 수 있는 기록이다. 과연 메이저리그 신화 창조의 주인공 오타니가 또 한 번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인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25일(한국 시각)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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