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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김혜성.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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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 /AFPBBNews=뉴스1 |
일본 언론 코코카라는 30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에드먼이 좀처럼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21타수 2안타, 타율로 치면 0.095에 달하는 성적이다. 개막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는데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겪고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에드먼이 부활하면 타선이 더 두터워질 것"이라며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인 다저스 웨이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또 다른 일본 언론 더 다이제스트 역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의 타격 침체에 대해 부상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타격 메커니즘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교정 작업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부상의 여파가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에드먼의 타격 부진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31)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27), 사사키 로키(24) 등 일본 선수들이 3명이나 뛰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먼은 지난 19일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LA다저스 로스터에 복귀했으나 좀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39경기에 나서 타율 0.225(142타수 32안타) 8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에드먼은 최근 15경기 타율이 0.140으로 부진하고, 최근 7경기 타율 역시 0.130으로 좋지 못하다.
반면 김혜성의 성적은 그렇게 나쁘진 않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김혜성은 최근 15경기 타율이 0.364로 괜찮다. 최근 7경기로 좁히면 0.231로 많이 낮아지지만, 에드먼보다는 높은 수치다. 김혜성이 에드먼의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에 첫 콜업을 받았지만, 다저스는 좀처럼 김혜성에게 선발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클리블랜드전이 김혜성의 마지막 선발 출전 경기(3타수 무안타 1득점)고, 최근 2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31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과연 다저스가 계속해서 에드먼을 기용할지, 아니면 김혜성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하며 에드먼에게 한 차례 쉴 시간을 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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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