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단비. /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30일 "김단비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 3년간 동행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애초 우리은행과 김단비의 계약기간은 1년 남은 상황이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계약기간이 2년 더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2022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단비는 6년간 우리은행 에이스로 활약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얘기가 잘 돼서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단비는 3년 연속 4억 5000만원을 받으며 WKBL 연봉퀸에 올랐다. 지난 3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었다. 또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정규리그 MVP 2회 등을 거머쥐며 우리은행을 넘어 리그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 김단비는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 수상에 이어, 역대 두 번째 8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섰고 평균 21.1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 등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김단비를 능가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를 걸었다.
![]() |
2024~2025시즌 정규리그 MVP를 포함해 8관왕을 달성한 김단비. /사진=W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