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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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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 /AFPBBNews=뉴스1 |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의 거함 알 나스르가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사우디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알 나스르는 디아즈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이를 리버풀도 알고 있다. 이적료는 최소 8500만 유로(약 1332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오는 6월 30일부로 알 나스르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없이 양측의 동행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챕터는 끝났다"면서도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라며 새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또 다른 사우디의 빅클럽 알 힐랄이 떠오르고 있다. 알 힐랄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호날두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이 클럽월드컵에서 만나는 첫 상대가 호날두의 전 소속팀이자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인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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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더 스탠다드'도 "호날두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단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면서 멕시코 팀인 CF몬테레이가 호날두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만 40살 호날두는 축구선수로서 황혼기가 지난 나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20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리그 역대 최다인 35골(공식전 50골) 넣었고 올 시즌에도 공식전 34골 4도움으로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더 나아가 프로 통산 934골을 기록 중인 그는 축구 역사 최초로 1000골 돌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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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