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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
일본 '사커킹'은 30일(한국시간) "엔도가 내년 월드컵에서 강팀과 맞붙고 싶은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엔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느 나라와 맞붙고 싶냐'는 물음에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를 꼽았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전 대회 우승국이고 잉글랜드는 내가 뛰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난 월드컵에서 강팀을 꺾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그랬다. 이번에도 이런 내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엔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모두 출전해 일본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조 2위로 16강에 올라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일본 대표팀의 엔도는 내년 월드컵에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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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
하지만 엔도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며 "훈련량을 잘 조정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휴식을 조금 취하고 시즌과 우러드컵을 다른 것으로 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엔도는 '리그앙 명문' 마르세유와 분데스리가 팀들과 이적설이 번졌지만 끝내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마르세유가 엔도에게 접근했지만 적은 이적료 때문에 리버풀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뛰냐'는 질문에는 "리버풀에서 뛸 기회를 가졌을 때 이를 유지하고 싶다. 다른 팀으로 이적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잔류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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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