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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
30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은 연하 남편 정석원을 위해 1년동안 옷에 얼마를 쓸까? (명품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편 정석원의 옷장을 공개하는 백지영의 모습이 담겼다. 정석원은 "한창 옷에 관심 있을 때가 있었는데 옷을 잘 안 산지 8~9년 정도 됐다. 좋아하는 옷만 입는다. 입었을 때 편하고, 질감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고, 정석원은 "제가 원래 유튜브 PD님한테 몰래 연락해서 깜짝 카메라를 하려고 했다. 6월 2일이 결혼기념일이라서 이 사람한테 얘기 안 하고 제가 근사한 데서 나타나려고 했는데 미국 가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오늘 처음 들었다. 원래 말하고 싶은 거 있으면 1분 못 참는다"고 감동했다.
백지영 유튜브 PD는 정석원에게 콘텐츠를 제안했고, 백지영은 "이 사람 출연료 줘야 할 것 같다. 이 정도는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원은 "원 플러스 원이다. 나 어차피 버는 돈 자기 다 준다. 얼마 안 되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백지영은 "자기한테 들어오는 돈 있으면 100원도 안 남기고 나한테 다 준다"고 했고, 정석원은 "작품 세 개 정도 했다. 내가 진짜 고생한 '스위트홈' 1년 동안 찍었는데 이 사람 행사 1번 반이랑 똑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람 가끔 공연을 가면 벽이 느껴진다. '아 백지영이지' 싶다. 집에 있을 땐 내 여자친구고, 아내인데 편하게 입은 옷으로 아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데 느낌이 다르다"라고 감탄했고, 백지영은 "얼마 전에 가족 식사 가서 엄마 아빠가 석원 씨한테 '너 어디 나가서도 이렇게 팔불출 짓 하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