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활동중단' 3주 만에 유튜브 재가동..점주들 직접 등판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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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10.27 /사진=이동훈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3.10.27 /사진=이동훈
방송인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브랜드 점주들이 등장하는 쇼츠 영상이 잇따라 게재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백종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 계열 브랜드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매장을 소개하고 인기 메뉴를 알리는 쇼츠 콘텐츠가 연속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들에서 점주들은 각자의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자영업자로서의 소신을 전하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널 측은 "해당 영상의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악의적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모든 영상의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이번 콘텐츠 공개는 백종원이 각종 논란 이후 '경영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3주 만이다. 이로 인해 점주들이 직접 브랜드를 알리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앞서 백종원은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 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으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과거 함께 일했던 김재환 PD가 갑질을 폭로하며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흑백요리사2', '장사천재 백사장3' 등의 촬영을 강행해 비판을 받았던 그는, 지난 6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해당 영상에서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위생 등 모든 이슈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개선 중"이라며, "올해를 더본코리아의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대표로서 경영에만 전념하겠다"며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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