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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를 때려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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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
롯데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5월 31일) 경기에서 1-4로 패했기에 설욕이 필요하다. 1승 1패를 맞서 있는 상황에서 위닝시리즈의 향방이 정해지는 중요한 경기다.
롯데는 SSG 외국인 '파이어볼러' 드류 앤더슨에 맞서 전민재(유격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장두성(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앤더슨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85로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수다. 이 부문 2위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가 1.94로 바짝 쫓아오고 있는 상황이라 앤더슨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5월 31일)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SSG 선발 전영준에 대해 "생각보다 공이 좋더라. (우리 타자들이) 어느 정도 방심도 있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6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았던 나균안에 대해서도 "볼이 너무 많았다. 어제 같은 투구를 하면 불펜 투수는 물론이고 야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있다. 1실점하는 것을 3실점하는 것이다.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간 김진욱이 나균안 대신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좌완 김진욱은 5월 31일 SSG전에서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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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나균안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