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레알 가자마자 챔스 우승' 속 쓰린 음바페, PSG 유럽 제패에 "드디어 해냈다... 축하한다 파리"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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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PSG)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하 게시글. /사진=킬리안 음바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킬리안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PSG)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하 게시글. /사진=킬리안 음바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간판스타가 떠난 직후 시즌 새 역사를 썼다.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는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의 유럽 제패를 축하했다.

음바페의 전 소속팀 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전례 없던 프랑스 구단의 트레블(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해냈다. 이강인(24)도 함께 PSG 역사의 순간을 함께했다.

공교롭게도 PSG는 주축 공격수 음바페를 떠나보낸 바로 다음 시즌에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었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 후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퍼부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한 차례 갔지만,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2024~2025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가 찐한 포옹을 하며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PSG SNS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가 찐한 포옹을 하며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PSG SNS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 이강인. /사진=이강인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 이강인. /사진=이강인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바페는 전 소속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디어 중요한 날이 왔다. PSG 스타일로 우승했다. 축하한다 PSG"라고 게시글을 남겼다.


PSG를 대표했던 음바페의 축하는 유럽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스탠다드'와 '미러'를 비롯해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 등이 음바페의 SNS 게시글을 집중 조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음바페는 2024~2025시즌 34경기 31골 3도움을 몰아치며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에 밀려 라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는 8강에서 아스널에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PSG는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보낸 뒤 우스만 뎀벨레(28)를 중심으로 새 공격 라인을 짰다. 2024~2025시즌 33골 15도움을 몰아친 뎀벨레는 올해 유력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나폴리 주축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5)도 PSG 합류 후 유럽 최고 공격수급 맹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 /사진=이강인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 /사진=이강인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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