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겹경사' 정몽규 회장, 손흥민 이어 이강인 축전 "유상철 감독 떠올라... UCL 우승 진심으로 축하"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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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의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전. /사진=정몽규 회장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정몽규 회장의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전. /사진=정몽규 회장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대한민국 축구 겹경사다. 정몽규(63) 대한축구협회장이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망)에게도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 축전을 남겼다.

정몽규 회장은 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파리 생제르망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이강인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 트레블을 달성했다. 프랑스 리그1과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유럽 최고의 대회인 챔피언스리그도 석권했다"고 게시글을 남겼다.


이날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정 회장은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축전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정 회장은 "토트넘의 우승으로 손흥민 선수는 주장으로서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든 첫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며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고 기뻐했다.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몽규 회장의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축하 게시글. /사진=정몽규 회장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정몽규 회장의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축하 게시글. /사진=정몽규 회장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전에는 故 유상철 감독을 언급했다. 지난달 15일 이강인은 스승의 날을 맞이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슛돌이를 함께한 유상철 감독이 가장 특별한 스승"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팀원들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이강인 선수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과 더불어 유상철 감독님의 얼굴도 떠오르더라"라며 "아마 저희와 함께 하늘에서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이강인은)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역사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자랑이자 희망이다"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셔서 고맙다"라고 했다.

분위기를 국가대표팀까지 이어가길 원한다는 소망도 전했다. 정 회장은 "이 기세가 국가대표팀 경기와 내년 월드컵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귀국하지 않고 이라크 현지에서 대표팀을 만날 예정이다.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왼손에 쥐고 있다. /사진=이강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왼손에 쥐고 있다. /사진=이강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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