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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남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유선호는 박보검 옆에 앉아 한동안 안절부절 못하더니, 결국 "형, 저 사진 하나만 같이 찍어도 돼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는 "떨리는데 안 떨리는 척 했다"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인생 드라마임을 고백하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유선호의 고백에 박보검은 "아유, 무슨, 당연하지"라며 흔쾌히 사진 요청에 응했고, 사진을 찍은 유선호는 "연예인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한 건 처음"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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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박보검의 상대는 9년 전 '1박 2일'에서 함께했던 김종민. 김종민은 과거 박보검 때문에 억지로 놀이기구를 타야 했던 흑역사를 떠올리며 "오른쪽 뺨 한 대 쳐주고 그다음 반대로, 위로"라고 선언하며 복수심에 불탔다.
하지만 박보검은 "아유, 우리 형 예쁘다. 형 결혼 축하드려요"라며 뜻밖의 따뜻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고, 김종민은 "착해서 어떡하지"라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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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박보검은 "플라잉 나우!"라는 구호와 함께 허리를 번쩍 들어올리는 놀라운 코어 힘을 선보였고, 김종민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연신 밀렸다. 박보검은 공격 도중에도 "형 사랑해요, 형 미안해요"라며 특유의 다정함을 잃지 않았고, 강한 승부욕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김종민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패배했고, 박보검은 인간미와 예능감, 피지컬까지 모두 갖춘 '올라운더'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