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환호' 中 "중국 호날두 등장! 월드컵 본선 눈앞" 황당 분석... 예선 탈락 위기→ 18세 천재 '유일 희망' 급부상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왕위동.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SNS
왕위동.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SNS
18세 유망주가 유일 희망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중국 현지는 연일 왕위동(18·저장FC)의 A대표팀 맹활약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일(한국시간) "중국에서는 새로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폭발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와중에 주전 선수 세 명을 잃었다.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이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라고 조명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71·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C조 최하위다. 2승 6패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 하고 탈락 위기다. 9차전 인도네시아 원정 경기, 바레인과 홈 경기서 연승을 거두지 못하면 6연속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낙관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중국 대표팀은 안정감을 되찾았다"며 "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왕위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들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왕위동. /사진=중국 대표팀 SNS
왕위동. /사진=중국 대표팀 SNS
왕위동은 중국 복수 언론에서 주목하는 공격 신성이다. 중앙과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10대 공격수 왕위동은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득점왕 경쟁권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왕위동의 깜짝 선발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은 훈련 세션에서 웨이스하오(청두 룽청) 대신 왕위동을 왼쪽 공격수에 뒀다"며 "핵심 공격수 우레이(상하이 하이강)는 부상으로 북중미월드컵 예선 잔여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가 오히려 위기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소후닷컴'는 "인도네시아 주전 수비 라인 세 명은 여러 이유로 결장한다"며 "오른쪽 풀백 엘리아노 라인더스(PEC즈볼러)는 아내의 출산으로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센터백 샌디 월시(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주전 골키퍼 마르텐 파에스(FC댈러스)는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빠진다"고 전했다.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2-1)와 바레인(1-0)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매체는 "중국은 전력상 훨씬 약해 보이는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 실수가 나오면 예선 타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기대감과 경계심을 내비쳤다.

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