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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일 이라크전 원정경기를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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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2일 이라크전 원정경기를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 출국길에 올랐다. 홍 감독 등 코치진과 대표팀에 발탁된 26명 중 21명이 이날 출국했다. 전날 소속팀 일정을 마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중동파 4명은 이라크 현지에서 합류한다.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 3차 예선 막바지 2경기가 남았다. 월드컵 티켓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체적으로는 예전에 비해 컨디션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그렇고 유럽에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도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들도 그렇게 얘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틀 동안 잘 마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환경적으로) 현지 날씨가 40도 이상 될 거다. 그나마 우리도 1~2주 정도 더웠던 만큼 어느 정도 적응에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머릿속에 넣고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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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일 이라크전 원정경기를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
홍명보 감독은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 (손흥민과) 정확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본인의 의지는 충분히 들은 상태다. 2경기(이라크·쿠웨이트전)를 치르는 만큼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어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할 지는 현지에 가서 더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뛰지 못했는데도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 등과 관련해선 "지난주까지 (소속팀에서) 충분히 훈련을 한 상태"라며 "개인적으로는 컨디션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들지 못한 유럽파 선수들은 한 달 정도 경기를 못한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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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전진우 선수가 2일 이라크전 원정경기를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
전진우는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오늘이 돼서야 실감이 나는 거 같다"며 "새로운 선수다 보니까 팀에 활기를 넣어주고 싶은 생각이 가장 큰다. 개인적인 욕심은 절대 없다.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된다면 행복할 거 같다"고 말했다.
주장 손흥민과 만남에 대해 전진우는 "옛날부터 많이 플레이를 봤고, 많이 배웠다. 저한테는 존경스러운 선수였다"며 "생각보다 동네 형 같은 느낌이 있었다. 빨리 친해져서 편하게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경기 중 눈 부상을 당해 여전히 부어있는 눈 상태다. 전진우는 "눈 부상이 안 괜찮아도 와야 되는 곳이 대표팀이다. 너무나도 괜찮다"면서 "(손)흥민이 형이 눈을 뜨고 있는데도 '눈을 떠라'라고 장난을 쳐주셨다"고 웃어 보였다.
대표팀 공격 자원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제가 여기서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 "다 저보다 뛰어난 선수들이라 많이 배우고 싶다. 대표팀 발탁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팀원으로 왔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같이 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국길에 오른 홍명보호는 현지 적응을 거쳐 오는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예선 9차전을 치른다. 경기 직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는 홍명보호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승점 16(4승 4무)으로 C조 선두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번 이라크·쿠웨이트 2연전에서 승점 1만 더해도 최소 2위를 확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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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일 이라크전 원정경기를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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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일 이라크전 원정경기를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