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이제훈 "대학생 때 소주 한병 원샷..이후 객기 안 부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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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사진제공=쇼박스
이제훈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이제훈이 자신의 주량의 비밀을 털어놨다.

이제훈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소주전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소주전쟁'은 알콜 소비량 전세계 1위인 대한민국,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소주를 둘러싼 뺏고 뺏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모습을 담았다.

이제훈은 주량을 묻는 질문에 "프로필 주량은 맥주 한 캔에 소주 반 병이다. 그게 제 기분 좋은 주량이다"라며 "어딘가에 제 주량이 소주 한 병이라고 돼 있는데, 그건 제가 20대 때 대학생 때 신입생때 이야기다. 그때 신입생 때 호기롭게 소주 한 병을 따서 원샷했다. '나 술 잘마신다' 하는 객기를 부렸다. 그렇게 원샷을 하고 나서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기억이 없더라. 다음날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다행히 술 마시고 실수는 안하고 멀쩡하다고 했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공포스러웠다. 그 이후로는 이런 객기를 부리면 안되겠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소주전쟁'에 대해 "할리우드에서도 예전에는 금융 범죄 관련 작품이 많이 나왔다. 저는 좋아했고 많이 봤다. 우리도 이런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작품이 나와서 좋았다. IMF 때 실제 우리가 겪었던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모티브로 영화화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주전쟁'은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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