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휴식 없는 활동..직원들 월급 줄 수 있어서 감사"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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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주전쟁'의 주연배우 이제훈이 2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2025.06.02 /사진=이동훈 photoguy@
영화 '소주전쟁'의 주연배우 이제훈이 2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2025.06.02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이제훈이 배우이자 소속사 대표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제훈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소주전쟁' 인터뷰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소주전쟁'은 알콜 소비량 전세계 1위인 대한민국,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소주를 둘러싼 뺏고 뺏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모습을 담았다.

이제훈은 현재 tvN 드라마 '시그널 2'와 SBS '모범 택시' 시즌3 촬영을 병행 중이다. 이제훈은 10년 만에 다시 '시그널2'를 촬영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10년 만에 다시 모여서 연기한다는게 흔한 일이 아니다. 저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이고 다들 너무나 왕성하게 활동해주시면서 모이다보니까 우리가 참 연기를 사랑하면서 건강하게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시간이 지나서 만나니까 든든하면서도 의지가 많이 된다. 확실히 10년 전보다 성장하고 여유룰 갖게된거 같다. 이렇게 좀 더 경력과 경험이 쌓여서 선배님들 만날수 있어서 좋다. 당연히 치열한 현장이지만 오히려 많이 웃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컴퍼니온의 대표로서 회사 배우 활동과 회사 대표 활동을 겸업 중인 이제훈은 "저도 배우이자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사장이다. 저도 월초가 되면 월급을 드리고 있다. 직원들이 충분한 쉼과 워라밸을 누렸으면 좋겠지만 스스로는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다. '어떤 게 맞나' 혼란스럽기는 하다"라며 "'시그널2', '모범택시3'를 동시 촬영 중인 저의 스케줄표를 보여주면 다들 경악한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내려놨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두 편의 드라마를 동시에 찍다 보니 양측에서 저의 스케줄을 조율하는 과정도 쉽지 않다. 힘들지만 감사한 마음이다. 일을 하며 직원들에게 월급 줄 수 있으니 감사하고 좋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주전쟁'은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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