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A 이정현 원주 DB 전격 이적! 2년 총액 4억원, 박지현 코치도 합류

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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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사진=원주 DB 제공
이정현. /사진=원주 DB 제공
프로농구 원주 DB가 베테랑 가드 이정현(38)을 전격 영입했다.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은 2일 "이정현과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은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KT&G(현 안양 정관장)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KCC와 삼성에서 활약하며 2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득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KBL 데뷔 후 69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출전 중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DB는 "슈팅 능력과 뛰어난 2:2 플레이의 장점을 지닌 이정현이 합류했다"면서 "팀에 필요한 포지션인 슈팅가드로 뛰면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원주 DB는 박지현(46) 코치도 선임했다. 박 코치는 2002년 신인드래프트 4순위로 대구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에 입단, 창원 LG와 원주 DB(2009-2017)를 거치며 총 15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직후에는 원주 DB에서 전력 분석 업무를 수행했다. 2023년부터 2년간 수원 KT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내실을 다져왔다.

원주 DB는 박 코치에 대해 "김주성 감독과 동아고-중앙대를 거쳐 프로 생활도 함께하며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다"면서 "박 코치의 합류로 기존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의 시스템과 방향성을 잘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코치. /사진=원주 DB 제공
박지현 코치. /사진=원주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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