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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유회승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보이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차트 1위를 염원했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에버래스팅(Everlasting)'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버래스팅'은 차훈, 김재현, 서동성의 전역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신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엔플라잉의 넥스트 10년을 기대하게 하는, 그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이 되는 앨범이다.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 'Everlasting'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낭
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은 '항상 네 마음에 변함없는 나로 살고 싶다'라는 내용이 녹아 있는 트랙이다. 이승협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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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이승협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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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김재현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낭만'을 주제로 12곡을 꽉 채운 엔플라잉. 다섯 멤버에게 낭만은 어떤 의미일까.
가장 먼저 김재현은 "엔플라잉 자체가 낭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대 위에 있을 때 그 또한 밴드가 갖고 있는 낭만이 있고, 사석에 있을 때나 노는 모습들이 다 낭만 같다. 그때 그 청춘을 즐길 수 있는 청춘들의 노는 모습, 순수한 모습들을 멤버들을 보고 많이 느낀다. 또 거기에 몸담고 있는 것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 '그치, 이게 낭만이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엔플라잉 자체가 낭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뿌듯해했다.
"80세까지 밴드를 하고 싶다는 게 낭만인 것 같다"는 이승협은 "우리 멤버들은 유별나게 투박한 것들도 많고 그러면서 힘든 걸 좋아한다. 가사 쓰면서도 누가 봐도 대중들이 다 좋아할 것과 '이건 진짜 낭만적인 가산데 대중들은 어려워할 수 있겠다'는 가사들의 갈래가 나뉘어진다면 자꾸 낭만쪽으로 가는 느낌이 든다"라며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엔플라잉의 낭만을 정의했다.
유회승은 "엔플라잉의 낭만은 힘든 것 같다. 사서 고생해서 청춘을 태운다? 나중에 돌아오고 나면 미화되는 감정들이 낭만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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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서동성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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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차훈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끝으로 유회승은 성적에 대한 욕심도 강력하게 드러냈다. 그는 "욕심 너무 난다"면서 "가능한 1등까지 갔으면 좋겠다. 다른 음악도 그렇듯이 순식간에 명반으로 인정받는 앨범도 있고 한곡 한곡 들어주시다가 누군가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고 그런 분들이 많이 생겼을 때 좋은 앨범이라고 나중에 평가받기도 하는데 빠르면 좋겠지만 빠르지 않더라도 이 안에 담겨있는 곡들이 다 빛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엔플라잉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에버래스팅'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