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액' 허훈·김선형 8억, FA 자율협상 현황 공개... 52명 중 26명 계약 완료 [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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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사진=KBL 제공
허훈. /사진=KBL 제공
한국프로농구(KBL)가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 마감 결과를 공개했다.

KBL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정오까지 마감이었던 자율협상 결과 FA 대상 선수 총 52명 중 26명이 계약을 완료했다"며 "안영준(서울SK)과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등 총 8명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 허훈(부산KCC), 김선형(수원KT) 등 18명은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KBL은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하지 못한 FA 선수 24명은 3일부터 5일 오후 12시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며 "단일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받을 경우 FA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 선수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아울러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 중 만 35세 미만인 FA 선수를 영입한 팀은 6일 18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허훈을 영입한 KCC와 김낙현을 영입한 SK가 이에 해당된다. 두 선수의 전 소속팀인 KT와 한국가스공사는 8일 18시까지 보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김선형. /사진=KBL 제공
김선형. /사진=KBL 제공
2012년 프로 데뷔한 김시래는 DB 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KCC 소속이었던 전태영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FA 최대어들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뛴다. KBL 발표에 따르면 8억 원으로 최고 보수를 기록한 허훈과 김선형은 각각 KCC와 KT로 향했다. SK 프랜차이즈 스타로 통한 김선형은 KT로 향하며 연봉 6억 4000만 원에 인센티브 1억 6000만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허훈도 같은 금액으로 KCC와 5년 계약에 성공했다.

이정현과 이관희는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이정현은 삼성에서 DB로 향하며 연봉 3억 원과 인센티브 1억 원 2년 계약을 맺었다. DB 소속이었던 이관희는 삼성과 연봉 1억 6000만 원, 인센티브 4000만 원에 2년 계약 도장을 찍었다.

2007년 1라운드 10순위로 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함지훈은 원클럽맨 기록을 이어간다. 연봉 2억 8000만 원과 인센티브 1억 2000만 원에 모비스와 1년 더 동행한다.

이정현. /사진=원주DB 프로미 제공
이정현. /사진=원주DB 프로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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