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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2025.01.17 /사진=김창현 chmt@ |
방송인 홍진경이 빨간색 옷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홍진경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한 의류 매장에 방문해 옷을 피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카페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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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경 SNS |
하지만 그의 옷 색깔이 문제가 됐다. 최근 래퍼 빈지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이 빨간색 옷을 입었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많은 연예인이 대선 기간 동안 정치색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 상황 속 홍진경의 빨간색 옷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네티즌들은 "이미 다른 연예인들이 오해받을까 조심하는 마당에 이런다면 이건 모르는 게 아니라 신념이다", "왜 이렇게 티를 못 내서 안달인지", "진짜 실망", "빨간 옷 입으면 왜 안 되냐", "응원한다" 등 댓글이 쏟아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홍진경은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운영 중이다. 그는 최근 대선 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과 만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