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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가 3일 SSG전 6회초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
디아즈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투런 홈런을 날렸다.
10년 만에 7연승을 달린 삼성은 이날 1회부터 SSG에 백투백 홈런을 내주는 등 0-4로 끌려갔다.
5회초 김영웅의 2루타와 상대 폭투,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간 삼성은 6회초 디아즈의 한 방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갔다.
디아즈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2루 볼카운트 2-1에서 김광현의 4구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시속 134㎞ 슬라이더를 강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2호로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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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는 디아즈. |
특히 홈런은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통틀어도 전체 3위이고 타점은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올 시즌 KBO 첫 번째 기록으로 얼마나 디아즈가 무서운 대포를 가동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