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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선택 2025' 방송 캡처 |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등장했다.
3일 MBC '선택 2025'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MBC는 7시 무렵 현재 투표율을 전했고, 다양한 마라토너들이 전국 각지를 뛰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 가운데 '전국 투표율' 방송에서 이봉주가 달리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앵커는 "익숙한 얼굴이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다"라며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았지만 이젠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함께 달려온 대한민국 여정의 끝, 전국 77.8%"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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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선택 2025'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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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
이봉주는 앞서 근육 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해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해 "전에는 몸이 구부러져 고개도 못 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근육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는 거다. 모든 게 쪼그라드는 느낌이었고, 운전도 못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지금은 걷기도 하고, 조금씩 뛰기도 하니까 지금은 60~70%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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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션 SNS |
지난달 18일엔 션이 "2025 양천 마라톤. 이봉주 선배님과 5km 동반주"라며 "4년 만에 5km PB 세워 드렸다. 션의 PB 맛집에 오신 걸 환영한다. 다시 뛰시는 모습 보니 감동이다. 나중에 저하고 보스턴 마라톤 동반주 하자"고 이봉주가 쾌차한 근황을 알렸다.
한편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및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