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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왼손에 쥐고 있다. /사진=이강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3일(한국시간) "곤살루 하무스(23)와 이강인은 올여름 PSG를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이강인은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여름 적절한 가격에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서 먼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2024~2025시즌 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하무스와 이강인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PSG는 이강인을 헐값에 보낼 생각은 없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하무스와 이강인 모두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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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인터밀란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비 훈련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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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더불어 매체는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라며 "이강인은 전체 58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다. 5520분 중 2397분을 뛰었다. 나폴리는 1월에도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다만 PSG는 당시 이강인을 매각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PSG와 함께 프랑스 축구 역사를 함께했다. PSG는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프랑스 최초 트레블(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7년 만의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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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공을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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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중원 경쟁에서도 밀렸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보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직선적인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를 기용했다. 측면에는 발이 빠른 데지레 두에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뒀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이강인과 경쟁에서 앞섰다.
끝내 PSG는 이강인을 매각해 엔리케 감독의 전술과 맞는 자원을 확보하려는 듯하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PSG는 전례 없던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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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잡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강인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