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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서울 배명중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5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6일간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 총 8개 야구장에서 134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배명중은 주니어 백호(U-16) 결승전에서 서울 홍은중을 5-2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배명중은 1회초 한상윤의 좌전 적시타로 선제 2득점했다. 이후 배명중 이태희와 홍은중 조윤성의 호투로 무득점이 이어졌으나 배명중은 5회초 이태희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 수비에서 홍은중 박연우와 김건우에게 연속 안타, 이세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한 배명중은 6회초 김민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5-1을 만들었다. 6회말 상대 홍성원의 3루타와 최재희의 타점으로 1점을 더 내줬으나 7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권라온이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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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태희(배명중).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이태희는 "우승하는 데 일조해 더욱 기쁘다. 감독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또 옆에서 지도를 열심히 해주신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 대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롤모델은 KT 위즈 박영현 선수인데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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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은 권주현 배명중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이어 "어떤 팀보다 학생들이 칭찬을 많이 받으며 지지받는 분위기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야구할 수 있는 팀, 누구보다 스스로 열심히 야구를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화성시, 화성시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 그로잉업 '유사나 핼스팩'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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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배명중 선수들이 우승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