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대구' 요시노 "고민 끝에 日행 결정... 지난 1년 반 보물 같이 귀중한 시간" 세레소 오사카 간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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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떠나는 요시노. /사진=대구FC 공식 SNS 갈무리
대구를 떠나는 요시노. /사진=대구FC 공식 SNS 갈무리
요시노(30)가 대구FC를 떠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떠난다.

대구는 4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요시노가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 지난 시즌부터 대구의 수비를 책임지며 헌신한 요시노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요시노는 지난해 1월 대구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K리그1 공식전 32경기를 뛰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요시노는 구단을 통해 "지금 팀이 처한 상황 속에서 결단을 내리는 게 정말 쉽지 않았지만, 가족과 여러 가지를 깊이 고민한 끝에 귀국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에 와서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최고의 서포트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결과로 보답해 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요시노는 "대구에서 1년 반은 보물처럼 귀중한 시간이었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대구는 승점 12(3승3무11패)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뒤 최근 김병수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다. 지난 1일 김병수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김병수 감독은 오는 14일 제주SK와의 18라운드 원정에서 데뷔승을 노린다.

요시노(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요시노(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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