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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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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르로이 사네. /AFPBBNews=뉴스1 |
독일 '빌트'는 4일(한국시간) "뮌헨의 스타 사네가 토트넘 이적에 관심이 없다. 그가 가장 원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아스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아스널은 아직 사네에게 공식적 제안을 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갈라타사라이가 사네의 이적을 면밀하게 살피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은 사네는 지금까지 다섯 시즌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사네는 다른 팀 이적과 재계약을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네를 향해 토트넘 등 여러 EPL 팀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겟풋볼뉴스' 독일판은 최근 "시즌 말미까지 사네와 뮌헨은 재계약 조짐이 없었다. 하지만 양측은 앞으로 몇 주간 협상을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사네를 일단 붙잡아 두고 싶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올 시즌 기록만 보면 뮌헨이 그를 잡고 싶은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네는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출전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중 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23골),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이상 12골)와 함께 득점 상위권에 자리했다.
매체는 "뮌헨은 사네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네는 뮌헨에 남으려면 약간의 연봉 삭감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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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왼쪽)와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사우디팀뿐 아니라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여러 빅클럽들과도 이적설이 퍼졌다.
특히 알 이티하드 등은 오일머니를 앞세워 2023년 여름부터 꾸준하게 손흥민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원하는데 이적료를 최대 5000만 유로(약 782억원)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유럽 유수 매체들도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을 연일 보도 중이다. 스포츠 전문 ESPN은 4일 "33살 한국 공격수(손흥민)는 여러 사우디 팀들의 관심 대상이다. 사우디 리그 측은 손흥민이 한국 시장 확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최근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은 곧바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BBC도 "손흥민이 사우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현금화해 다른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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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