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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전에도 사우디의 천문학적 조건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알 나스르의 제안에 귀 기울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내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 외에도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과 꾸준히 연결됐다. 이번엔 알 나스르까지 손흥민과 연결된 사우디 팀은 3팀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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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5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열린 토트넘 대 맨유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
이어 "33살 한국 공격수는 여러 사우디 팀들의 관심 대상이다. 사우디 리그 측은 손흥민이 한국 시장 확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은 곧바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팀들은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2배 수준인 2530만 파운드(약 468억원) 수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우디 리그 내 연봉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알 나사르는 호날두의 대체자 찾기에 한창이다. 호날두는 오는 30일부로 알 나스르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없이 양측의 동행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챕터는 끝났다"면서도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라며 새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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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최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호날두의 이적설을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호날두는 클럽월드컵에 진출한 팀에서 뛸 수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도 "호날두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단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면서 멕시코 팀인 CF몬테레이가 호날두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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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