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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이승협이 '더 크라운' 새 멤버로 공개되는 '충격 데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4일(수) 방송된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6회는 좌절과 희망의 롤러코스터를 탄 '파급력 갑' 전개로 열광을 이끌었다.
6회는 '더 크라운' 컴백곡 발표 10분 전, 서태양(이승협)이 조앤조 엔터와 계약을 맺고 비밀리에 '더 크라운'의 새 멤버이자 리더로 들어온 내용으로 시작됐다. 먼저 '더 크라운' 컴백곡은 발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노래를 들은 김봄(박지후)과 사계(하유준)는 표절을 눈치채고 조앤조 엔터로 향했다.
사계의 만류에도 조앤조 엔터로 들이닥친 김봄은 조지나(한유은)가 표절에 대해 자신의 이름으로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며 뻔뻔한 태도를 고수하자 흥분해 책상 위 물건들을 쓸어버렸고, 이로 인해 경찰서로 연행됐다. 그 사이 조지나의 표절을 알게 된 조대표(조한철)는 조지나에게 "그 곡은 니꺼야! 니가 지은 거야!! 그러니까 무조건, 목숨 걸고 지켜!! 들키는 순간...너도, 나도, 조앤조도 다 죽어...!!!"라고 목소리를 높여 불안감을 높였다.
경찰서로 온 사계는 흥분한 김봄에게 "아무 계획 없이 덤비면, 그쪽에선 아마 널... 매장시켜버릴지도 몰라!!"라며 조앤조를 상대로 한 싸움이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어 사계는 "내가 도와줄게!!!"라며 김봄을 돕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사계에게 상처받았던 김봄은 차갑게 뒤돌아섰다. 이후 김봄과 사계가 각각 표절 사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가운데 김봄은 이홍기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조앤조가 대형 로펌을 섭외할 것이라며 수임을 거절당했다. 커뮤니티에 표절 관련 조앤조 엔터의 만행을 썼지만 번번이 삭제당한 사계 역시 기자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조앤조가 도움을 주지 말라는 공지를 뿌렸다는 것을 듣게 됐다.
같은 시각, 조지나를 만난 김봄은 사계가 조대표의 차를 부수는 영상을 보게 됐고, 사계의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평생 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에 사인하라는 협박을 받았다. 조지나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내심 걱정이 됐던 김봄은 기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신이 난 사계에게 소송을 안 하겠다고 선언한 뒤 "다신 이 노래 못 부를 거 같아. 우리 그만 보자"라며 선을 그어 사계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김봄은 이후 조지나에게 "사계 영상 지운다는 약속, 꼭 지켜요"라는 문자를 보내 사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서태양은 비밀리에 사계가 쓰던 락커와 연습실을 이용하며 연습에 박차를 가했고, 조대표는 '더 크라운' 컴백곡 흥행 파티에서 '더 크라운'에 들어올 새 멤버가 리더가 될 거라고 공표했다. 그 사이 김봄은 엄마의 납골당에 찾아가 "엄마 노래도 잃어버렸어"라며 오열했고, 납골당에 왔다가 이를 본 사계는 착잡해 했다.
다음날 옥상에 모인 사계와 배규리(서혜원), 공진구(김선민)는 김봄에게 '투사계' 컴백 연습을 요청했지만, 김봄은 사계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김봄은 어딜 가도 울려 퍼지는 '더 크라운'의 신곡을 들으며 괴로워했고, 그 순간 김봄에게 헤드폰을 씌워준 사계는 자신이 김봄 곡에 랩을 씌운 커버곡을 들려주며 진짜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자고 설득했다. 이어 사계는 "다신 도망 안 가! 이 눈을 걸고 맹세해"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김봄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김봄의 배려로 '투사계' 커버곡 프로젝트가 시작된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던 서태양은 다시 뭉친 '투사계'의 연습을 목격한 후 김봄을 오해하고 말았다. 결국 김봄을 향한 서운함과 사계에 대한 질투가 폭발한 서태양은 "차라리 잘됐어. 나두 너한테 미안해 안 할게. 내가 어디서 뭘로 시작하든 상관 안 할 거지?"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지고 자리를 떴다. 이후 '투사계' 멤버들은 김봄의 제안으로 버킷 햇을 쓴 채 커버곡 영상을 촬영했고, 밤 12시에 업로드 한 후 조회수 300만을 넘기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투사계' 멤버들이 오전 10시 정각, 공개될 '더 크라운' 새 멤버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새 멤버로 서태양이 등장해 '투사계'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모두가 얼음처럼 굳어버린 '서태양의 충격 데뷔' 엔딩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서태양 등장에 나까지 심장이 쿵! 알고 있어도 충격이잖아!", "투사계랑 더크라운 정면 승부 가나요?", "사계 혹시 서태양에게 진실 알릴까?" "김봄, 또 눈물바다 되면 어떡해!" "꼬이고 꼬이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