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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포르투갈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NL) 준결승에서 독일을 2-1로 이겼다.
0-1로 밀리던 포르투갈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스포르팅)과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독일을 꺾고 네이션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결승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호날두는 또 대기록을 썼다. 이미 A매치 역대 최다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독일전에서 137호골을 작렬하며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이날 호날두는 1-1로 팽팽하던 와중 날카로운 뒷공간 쇄도 후 침착한 슈팅으로 쉽게 골망을 가르며 조국 포르투갈에 승리를 안겼다.
독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닉 볼테마드가 최전방에 서고 플로리안 비르츠와 르로이 사네가 뒤를 받쳤다.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구성했다. 발데마르 안톤, 로빈 코흐, 요나단 타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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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되며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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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독일은 무려 7번의 슈팅을 날렸다. 4번의 유효 슈팅은 모두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독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르츠가 높게 떠서 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온 필드 리뷰가 진행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는 않았다.
18분 콘세이상이 균형을 맞췄다. 절묘한 드리블 돌파 후 왼발 감아차기로 독일의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호날두가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문전으로 뛰어들며 멘데스의 크로스를 손쉽게 빈 골문으로 차 넣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결과로 포르투갈은 오는 9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리는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 또는 프랑스와 맞붙는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오는 6일 오전 4시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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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빨간색 유니폼 7번)가 독일전 득점 후 달려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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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득점에 기뻐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