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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 팬. /AFPBBNews=뉴스1 |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중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지표에 따르면 중국 선수단 전체 몸값은 인도네시아에 약 3배 정도 뒤처진 것으로 파악됐다.
월드컵 탈락 기로에 선 중국은 금일 오후 10시 45분 인도네시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패배 시 중국은 월드컵 본선행 탈락이 확정적이다. 중국은 C조 8경기에서 2승 6패를 거둬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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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팬들. /AFPBBNews=뉴스1 |
특히 선수단 몸값은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 선수단은 1205만 유로(약 186억 원)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는 3422만 5000유로(약 530억 원) 수준이다. 이를 두고 '시나스포츠'는 "인도네시아 선수 30명 중 절반은 네덜란드계다. 2명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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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 시절 우레이. /AFPBBNews=뉴스1 |
이미 중국 팬들은 인도네시아전에 기대를 접은 듯하다. '시나스포츠'에는 "항상 이론으로는 승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론에서 끝난다. 중국 대표팀의 고정된 각본"이라는 댓글이 가장 높은 공감수를 얻었다. 이밖에도 "중국 축구는 항상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냥 포기해라"라는 등 자조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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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