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네' 中, 인도네시아에 대굴욕! 몸값 차이 '무려 344억' 절망적 격차 "또 지겠지... 정해진 각본 수준"

박건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 팬. /AFPBBNews=뉴스1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 팬. /AFPBBNews=뉴스1
몸값 차이부터 극명하다. 중국 축구의 암담한 현실이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중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지표에 따르면 중국 선수단 전체 몸값은 인도네시아에 약 3배 정도 뒤처진 것으로 파악됐다.


월드컵 탈락 기로에 선 중국은 금일 오후 10시 45분 인도네시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패배 시 중국은 월드컵 본선행 탈락이 확정적이다. 중국은 C조 8경기에서 2승 6패를 거둬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팬들. /AFPBBNews=뉴스1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팬들. /AFPBBNews=뉴스1
일전에 앞서 중국 매체는 중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아의 전력을 분석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중국의 6월 명단 평균 연령은 28.2세, 인도네시아는 26.2세다. 인도네시아가 비교적 젊은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선수단 몸값은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 선수단은 1205만 유로(약 186억 원)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는 3422만 5000유로(약 530억 원) 수준이다. 이를 두고 '시나스포츠'는 "인도네시아 선수 30명 중 절반은 네덜란드계다. 2명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분석했다.


에스파뇰 시절 우레이. /AFPBBNews=뉴스1
에스파뇰 시절 우레이. /AFPBBNews=뉴스1
월드컵 본선행 운명이 걸린 경기서 중국은 연달아 악재를 맞았다. 간판 공격수 우레이(상하이 상강)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미드필더 시에원넝(산둥 타이산)과 린량밍(베이징 궈안)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특히 린량밍은 3월 A매치에서 과격한 파울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미 중국 팬들은 인도네시아전에 기대를 접은 듯하다. '시나스포츠'에는 "항상 이론으로는 승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론에서 끝난다. 중국 대표팀의 고정된 각본"이라는 댓글이 가장 높은 공감수를 얻었다. 이밖에도 "중국 축구는 항상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냥 포기해라"라는 등 자조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