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박동원·오지환 모두 선발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 "최고 조심해야 할 건 부상"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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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염경엽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부상자가 여럿 나온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 힘을 빼고 나섰다.

LG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3연전 앞선 2경기에서는 1승씩 나눠가졌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문정빈(3루수)-송찬의(우익수)-이주헌(포수)-이영빈(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눈에 띄는 점은 김현수와 박동원, 오지환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는 점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현수는 옆구리에 약간 뭉침 증세가 있다. 박동원은 등(날갯죽지) 담 증세가 있다"고 했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 도중 빠졌고, 박동원은 풀게임을 소화했으나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염 감독은 "(김)현수는 대타 정도 가능할 것 같다. (박)동원이는 담이라 쉬어야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오지환도 스타팅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2~3일 정도 훈련 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21(33타수 4안타)로 부진하다. 그는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발목에 투구를 맞았는데, 염 감독은 "맞고 나서부터 디딤발이 무너지면서 중심이 전체적으로 무너졌다"며 "기본기를 잡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염 감독은 "최고로 조심해야 하는 게 부상이다. 더 이상 부상이 나오면 안된다"며 "6월 중순까지는 타자들도 컨디션을 올릴 수 있고, 투수가 되더라도 타자가 맞물려야 뭔가 우리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LG는 이날 엔트리 변동을 통해 투수 이우찬을 내리고 좌완 임준형을 콜업했다. 염 감독은 "준형이가 좋아져서 올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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