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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
수원FC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1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으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시즌 중 유니폼을 바꿔입게 된 안현범은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속도와 좌우 측면을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공격력이 뛰어난 윙플레이어로도 정평이 났다. 안현범의 합류는 수원FC의 측면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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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은 안현범의 가장 큰 강점이다. 좌우 공격부터 백5시스템의 윙백, 백4시스템의 풀백까지 공수에 걸쳐 측면의 여러 포지션을 두루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경험도 쌓으며 인정받았다.
안현범의 능력과 풍부한 리그 경험은 김은중 감독 체제의 수원FC의 측면 공격과 수비에서의 기동성과 전술적 유연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수원FC는 17경기 3승 7무 7패 승점 16으로 11위다. 최하위 대구FC(17경기 승점 12)와 단 4점 차이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수원FC는 리그 정상급 측면 자원을 품으며 반등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수원FC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14일 FC안양과 K리그1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