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측면 자원' 안현범, 전북→수원FC 임대 이적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 [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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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K리그에서 손꼽히는 특급 측면 자원 안현범(31)이 여름 이적시장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FC로 임대 이적했다.

수원FC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1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으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시즌 중 유니폼을 바꿔입게 된 안현범은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속도와 좌우 측면을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공격력이 뛰어난 윙플레이어로도 정평이 났다. 안현범의 합류는 수원FC의 측면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부평고와 동국대를 거친 안현범은 2015년 울산 현대(현 울산HD)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전북, 군복무 기간 중 아산 무궁화까지 K리그 통산 260경기에서 31득점 21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은 안현범의 가장 큰 강점이다. 좌우 공격부터 백5시스템의 윙백, 백4시스템의 풀백까지 공수에 걸쳐 측면의 여러 포지션을 두루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경험도 쌓으며 인정받았다.

안현범의 능력과 풍부한 리그 경험은 김은중 감독 체제의 수원FC의 측면 공격과 수비에서의 기동성과 전술적 유연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수원FC는 17경기 3승 7무 7패 승점 16으로 11위다. 최하위 대구FC(17경기 승점 12)와 단 4점 차이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수원FC는 리그 정상급 측면 자원을 품으며 반등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수원FC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14일 FC안양과 K리그1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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