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아웃 세이브 투혼' 유영찬, 6일은 휴식 "2주간 연투 없다→7일 장현식 등록 예정" [고척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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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영찬이 5일 창원 NC전에서의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유영찬이 5일 창원 NC전에서의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유영찬이 5일 창원 NC전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LG 유영찬이 5일 창원 NC전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전날(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아웃 세이브의 역투를 보여준 마무리 투수 유영찬(28·LG 트윈스)이 6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부여받는다. 수술 이후 돌아온 만큼 당분간 연투는 없을 전망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유영찬에 대한 질문에 "어제 경기에서 너무 완벽하게 던져줬다.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멘탈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한 것 같다. 멀티 이닝을 소화한 이유는 선수 본인이 워낙 원했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25구까지는 괜찮다고 해서 9회에도 올렸다"고 답했다.


유영찬은 지난 5일 창원 NC전에 8회말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박명근 다음 투수로 등판해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영수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선두 타자 김형준을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한 다음 천재환을 삼진,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한 것이다.

염 감독은 "앞으로 2주 동안 유영찬의 연투는 없다. 현재 1군에 등록된 지 얼마 안 된 빌드업 과정으로 봐야 한다. 6일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현식(30)의 1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장현식은 지난달 11일 삼성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5월 13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1달도 되지 않아 복귀를 눈앞에 뒀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선수단에 왔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상이 없으면 내일 1군 엔트리에 들어온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경기에 상황이 되면 등판할 수 있다. 공백 기간이 짧아서 빌드업을 크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현식은 지난 5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공교롭게 또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한편, LG는 키움 선발 로젠버그에 맞서 신민재(2루수)-송찬의(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문정빈(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동원의 몸 상태를 끝까지 확인했고 결국 선발로 나서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단 김현수와 오지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LG 선발은 치리노스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4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치리노스는 지난 5월 31일 잠실 삼성전에 등판했지만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는데, 이번 등판으로 반등을 노린다.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전에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승패 기록은 되지 않았다. 1달이 조금 되지 않아 설욕을 노린다.

장현식. /사진=김진경 대기자
장현식. /사진=김진경 대기자
6일 선발 등판 예정인 치리노스.
6일 선발 등판 예정인 치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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