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막내구단 우승멤버 '또 한 명' 떠난다... KT 조용호, 8일 SSG전서 은퇴식 개최

수원=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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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은퇴식 그래픽. /사진=KT 위즈 제공
조용호 은퇴식 그래픽. /사진=KT 위즈 제공
KBO 막내구단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일군 멤버가 또 한 명 떠난다. 조용호(36)가 친정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은퇴식을 가진다.

KT 구단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와 홈 경기에서 '2021 통합 우승 멤버' 조용호의 은퇴식을 연다.


경기 전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은퇴 기념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조용호의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이 준비한 선물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 조용호가 은퇴 기념사를 낭독한다. 이날 시구는 아들 조하온이, 시포는 조용호가 맡는다.

조용호는 성동초-잠신중-야탑고-단국대 졸업 후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2017년 SK에서 1군 데뷔했으나, 85경기 239타석 출전에 그쳤다.

쟁쟁한 외야에 밀려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많은 기회를 받아 좋은 컨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갖춘 리드오프로 성장했고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우승 이듬해인 2022년에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474타수 146안타) 3홈런 44타점 52득점 5도루, 출루율 0.374 장타율 0.382를 달성했다. 커리어에서 친 홈런이 이 해 다 나왔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내리막을 걸었고 2024시즌 종료 후 유니폼을 벗었다. KBO 통산 성적은 696경기 타율 0.275, 553안타, 173타점, 286득점, OPS 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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