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출신 빅맨' 이종현, 1년 1억원에 안양 정관장 잔류... 함준후·송창용·이원대·김진용은 은퇴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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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슛을 시도하는 이종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골밑슛을 시도하는 이종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리바운드를 하는 이종현. /사진=KBL 제공
리바운드를 하는 이종현. /사진=KBL 제공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빅맨 이종현(31·203cm)을 눌러앉혔다.

6일 KBL이 출입 기자들에게 공지한 바에 따르면 이종현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을 받는 조건으로 원소속팀 안양 정관장에 남았다.


이종현은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국가대표 발탁에 이어 2016년 KBL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되며 한국농구의 센터 계보를 잇는 선수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한 이종현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2023~2024시즌 52경기에 나서 평균 22분 4초을 뛰며 7.3득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종현은 1년 더 정관장과 함께했다. 2024~2025시즌엔 31경기 평균 15분 9초를 뛰었다. 평균 득점 역시 3.2점, 평균 리바운드 3.1개로 줄어들었지만 다시 안양에서 반등을 노리게 됐다.

이날 은퇴를 선택한 선수들도 나왔다. FA 신분인 이원대, 김진용(이상 서울 삼성), 함준후(고양 소노), 송창용(안양 정관장)이 KBL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은 오는 9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만약 이 기간까지 계약을 맺지 못하면, 미계약 신분으로 남거나 은퇴를 선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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