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날때부터 다정다감..예능서 돋보이는 존재감 [가오정]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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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안재현이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정판 위스키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시향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글렌피딕의 럭셔리 라인 '그랑 시리즈'의 한정판으로, 국내 310병만 한정 판매한다. 2024.10.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안재현이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정판 위스키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시향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글렌피딕의 럭셔리 라인 '그랑 시리즈'의 한정판으로, 국내 310병만 한정 판매한다. 2024.10.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배우 안재현이 특유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작은 순간 하나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배려와 유쾌한 입담으로 경력직다운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안재현은 김재원에게 사과를 건네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앞서 아침마다 사과를 먹는다던 김재원의 한마디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 다정하게 김재원을 챙긴 후 바쁘게 몸단장을 한 안재현은 훈훈한 외모까지 자랑했다.

이후 안재현은 마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동생들과 함께 시장 투어에 나섰다. 문어카르파초에 사용할 문어를 구매하던 그는 사장님에게 "예쁜 애로 해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사진='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사진='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시장 먹방도 빼놓지 않았다. 안재현은 빨간 어묵을 시작으로 호떡과 감자전까지 섭렵하며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정신없이 음식을 먹던 안재현을 시민들이 알아보자, 그는 벌떡 일어나 즉석 미니 팬미팅을 열며 시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붐과 이민정을 위한 간식도 잊지 않고 챙긴 그는, 포장해온 간식에 손도 대지 않은 시장팀을 추궁하는 붐에게 "정을 주고 받아서 정을 먹었던 것 같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본격적으로 50인분 요리에 돌입하자, 안재현은 묵묵히 "볼로네제와 라구랑 뭐가 다른 거예요?"라고 질문하며 요리 모범생 면모를 뽐냈ㄱ 든든한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안재현은 특유의 다정함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양배추 심을 야무지게 뽑는 이준영을 향해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식사를 마친 어머니에게는 "또 타조 보러 갈게요"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민정표 닭볶음탕을 맛본 후에는 게스트 이준영을 "김정현과 김재원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인재"라고 표현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방송 말미, 안재현은 개그감까지 드러냈다. 슈퍼카 매출액을 예상해 가장 근접한 사람이 설거지를 면제받는 대결에서 가장 근접한 정답을 맞히며 설거지를 피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그는 종이 댄스에 이어 타조 댄스까지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안재현은 섬세한 센스와 개그감, 다정한 에너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순식간에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그의 활약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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