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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 /사진=키움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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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정현우. |
정현우는 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3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월 12일 대전 한화전 선발 등판 이후 첫 1군 등판이다.
정현우는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스타대상의 스타상을 수상할 정도로 2025 신인 투수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덕수고를 졸업해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고, 5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계약금으로 입단했다.
시범경기부터 3차례 등판해 11이닝 동안 단 2실점(1자책점)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0.82의 뛰어난 투구를 펼친 정현우는 3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7볼넷 6실점(4자책)의 기록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4월 12일 대전 한화전 이후 어깨 뭉침 증세를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휴식과 검진을 거쳐 완전히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은 정현우는 퓨처스리그 2차례 등판을 거친 뒤 LG전을 통해 1군 무대에 복귀한다.
공교롭게 정현우의 퓨처스리그 마지막 상대가 LG였다. 3일 고양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2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난타당한 정현우였다. 이 경기 정현우의 피안타율은 0.417에 달한다. 다시 LG전에 나가는 부분에 대해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결과보다는 재활 과정이었다. 몸 상태가 괜찮았고 본인 생각대로 구종을 이것저것 시험 삼아 던졌던 경기였다. 정상적으로 몸이 올라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중점을 뒀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LG는 최근 타격 침체에 빠져있다. 최근 3경기에서 5점을 뽑는데 그쳤고, 이 기간 팀 타율은 0.213에 그치고 있다. 앞선 키움과 2경기에서 1점씩만 뽑아 2연패를 당했다. 8일 경기까지 내준다면 시리즈 스윕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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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 /사진=키움 히어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