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다시 불렀다! 배준호, U-22→A대표팀 이동... 쿠웨이트전 '공격 카드' 늘었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6.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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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배준호. /사진=뉴시스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형님들'과 함께 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현재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가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전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공격 자원 중 문선민(FC서울) 등이 경고 누적으로 쿠웨이트전에 뛰지 못하자 내린 대안책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이라크 원정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산해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배준호는 홍명보호가 재소집되는 오는 8일 A대표팀에 합류한다.

배준호는 지난해 6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싱가포르와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하게 발탁되고 있다.

다만 이번 6월 A매치에서 배준호는 A대표가 아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소집됐고, 지난 5일 호주와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예열을 마친 배준호는 홍명보호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배준호(왼쪽)가 지난해 11월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쿠웨이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정 10차전을 치른다. 직전 이라크전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플랜 B를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공격진에 배준호, 오현규(헹크), 양현준(셀틱) 등 신예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