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달 전 헤드샷 후유증 아직 이 정도라니→결국 교체 OUT "눈이 불편하다" 오늘(8일) 정상 출전 가능할까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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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전민재(26)가 선발 출장한 뒤 3회를 마치기도 전에 교체 아웃됐다. 한 달이 더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헤드샷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모양새다.

전민재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민재는 2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전민재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8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2회말 수비까지 소화한 전민재.

이어진 3회초 롯데의 공격. 롯데가 전준우의 투런포를 묶어 막 5-1 리드를 잡은 상황. 이어 5번 전민재 타석이 돌아왔다. 그런데 전민재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전민재를 대신해 대타 이호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선발 출장에 이어 한 타석까지 소화했는데 갑작스럽게 교체된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전민재의 교체 이유에 대해 "지난번 다친 부위(오른쪽 눈)에 불편한 증상이 있어 교체를 실시했다. 추후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민재는 지난 4월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상대 투수의 속구에 눈쪽을 맞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 각막과 망막에는 천만다행으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안구 출혈로 인해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전민재는 5월 18일 다시 1군 무대에 복귀한 뒤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356(163타수 58안타) 3홈런 2루타 10개, 22타점 26득점, 1도루, 10볼넷 2몸에 맞는 볼 31삼진 출루율 0.398, 장타율 0.472, OPS(출루율+장타율) 0.870을 기록 중이다.

전민재는 5월 18일 복귀하자마자 인터뷰를 통해 "보이는 건 거의 다 돌아왔다"면서도 "바람이 많이 불면 건조한 게 심해져서 선글라스를 끼고 인공눈물을 넣으면서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부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롯데에서 선수 1명, 1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전민재가 8일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인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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