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단 0.5G 차' 1위 LG, 꼴찌 키움에 시즌 첫 스윕패 허용 위기... 오지환 선발 제외→송승기만 믿는다 [고척 현장]

고척=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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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LG 오지환.
LG 트윈스가 스윕패의 위기에서 최강 5선발 송승기(23)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LG 구단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손용준(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이에 맞서는 키움은 송성문(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김건희(포수)-박수종(우익수)-어준서(유격수)-양현종(1루수)-송지후(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정현우.

전날(7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LG의 라인업이다. 포수가 박동원에서 이주헌으로 바뀌며 문성주와 구본혁이 하나씩 당겨졌을 뿐이다. 다만 주전 유격수 오지환(35)이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오지환은 올해 60경기 타율 0.220(177타수 39안타), OPS 0.665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LG가 앞선 2경기에서 키움에 패해 이미 루징 시리즈는 확정인 반면, 키움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스윕에 도전한다. 올해 키움은 잇따른 부상으로 9위 두산과도 7.5경기 차 차이 나는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가운데, LG가 믿을 건 송승기 뿐이다. 송승기는 올해 첫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56, 63⅓이닝 62탈삼진으로 KT 안현민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LG 송승기.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송승기.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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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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