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관중 40만 돌파' 꼴찌팀 4연승에 팬들은 매진으로 답했다... 3경기 연속 만원관중→시즌 10번째 [고척 현장]

고척=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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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키움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꼴찌팀의 4연승 질주에 팬들도 매진으로 답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10번째 만원관중을 동원하며 총관중 40만 명을 돌파했다.

키움 구단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을 기점으로 1만 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6일 고척 LG전부터 3경기 연속 매진이자, 시즌 10번째 만석으로 키움 총 관중은 41만 1263명이 됐다.

휴일에 1위팀 LG를 만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덕분이다. 키움은 지난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6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리며 롯데와 LG를 상대로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특히 롯데를 스윕하고 와서도 상대가 요니 치리노스-임찬규를 내세운 1위 LG였기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케니 로젠버그가 5이닝 1실점, 새롭게 합류한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1실점 호투로 KBO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오히려 LG를 1위 수성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러면서 키움은 10개 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20승(1무 45패)째를 채우며 뒤늦은 반격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 전체 1순위 신인이자, 최고 기대주 정현우의 복귀전으로 더욱 볼거리가 많았다.

덕수고 졸업 후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정현우는 프로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22구 역투로 선발승을 챙겨 화제가 됐다. 4월 6일 고척 NC전 101구, 4월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84구 투구 후 어깨 뭉침 증세로 1군에서 말소돼 이날이 57일 만의 1군 등판이었다.

상대도 만만치 않다. 5연승에 도전하는 키움이 상대할 투수는 좌완 송승기다. 송승기는 올해 첫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56, 63⅓이닝 62탈삼진으로 KT 안현민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김건희(포수)-박수종(우익수)-어준서(유격수)-양현종(1루수)-송지후(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정현우.

이에 맞서는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손용준(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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