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4형제, 안재욱에게 '테스트' 예고.."엄지원 쉽게 못 줘"[★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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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독수리 4형제'가 형수 엄지원을 향한 진심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연인인 안재욱에게 직접 시험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형제들 간의 복잡한 갈등과 위기의 순간 속에서, 가족애와 관계의 재정립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탁(최병모 분)은 아내 장미애(배해선 분)와 오강수(이석기 분)의 관계에 충격을 받았다. 이전부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해 온 그는 직접 식사 자리를 만들고, 함께 사용한 숟가락을 DNA 감정 의뢰에 넘긴 끝에, 두 사람이 친모자 관계임을 확인했다.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독고탁은 장미애가 오강수와 통화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그녀에게 친자 확인 감정서를 내밀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어떤 변명으로도 당신은 용서 받을 수 없다"며 "나 아주 지독하고 무서운 놈인 걸 알지. 당신하고 당신 아들 잘 먹고 잘 사는 꼴 절대 못 봐. 둘 다 그냥 안 둬"라고 경고하며 냉혹한 본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범수(윤박 분)의 전 아내 나영은(최윤영 분)은 독고세리(신슬기 분)를 찾아와, 자신이 이미 오범수와 세리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나영은 "오범수와의 관계는 상관없지만, 딸 오하니(이봄 분)는 최고 변호사를 선임해서라도 무조건 데려올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며 선전포고했다.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이 말을 들은 독고세리는 혹시 자신 때문에 오범수가 딸을 잃게 되는 건 아닌지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오범수는 오히려 세리를 안심시켰다. 그는 "재판 걸면 하면 되지. 겁날 게 뭐가 있어. 내가 너 포기 안 해. 세리 너랑 우리 하니. 절대 뺏기지 않을 것.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단단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오흥수(김동완 분)는 과거 마광숙과 한동석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던 일을 되돌아보며 사과했다. 그는 "제가 죽을 죄를 졌다. 형수님과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실수를 범했다. 용서해달라"고 머리를 숙였고, 마광숙은 "솔직히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날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면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를 받아들였다.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그 모습을 지켜본 오범수 역시 "그동안 저희한테 할 만큼 했다. 술도가 걱정, 저희 걱정 내려놓고 형수님만 생각해라"라고 한동석과의 교제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다음날, 독수리 4형제는 결코 쉽게 마광숙을 넘겨줄 수 없다는 듯 단체로 한동석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귀한 형수님을 호락호락하게 넘겨드릴 수 없다. 형수님과 잘 맞는 사람인지 소정의 테스트를 할 것"며 공식적인 '시험' 돌입을 선언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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