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넘는' 역대급 몸값 나왔다! FIFA 연구소가 책정한 '18세' 신성 시장가치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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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의 현재 이적시장 가치가 무려 4억 유로(약 6208억원)를 넘는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소의 책정 결과가 나왔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최근 공개한 6월 기준 전 세계 축구선수 시장가치 순위에 따르면 야말은 무려 4억 230만(약 6243억원) 유로의 시장가치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시장가치다.


CIES는 선수들의 활약상뿐만 아니라 나이와 국적, 소속팀과 남은 계약 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책정한다.

야말은 벌써부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그야말로 초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엔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에서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평가받았는데, 실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과 최연소 득점 등 각종 최연소 기록을 깬 데 이어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더구나 야말은 불과 2007년생에 불과한 데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으로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만약 현시점 야말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시장가치가 무려 4억 유로가 넘을 거라는 게 CIES의 전망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유럽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7~2018시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2억 2200만 유로(약 3445억원)였다. 야말의 시장가치는 네이마르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보다 약 2배 높은 액수다.

CIES는 "자체 통계 모델에 따르면 야말은 현재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이 놀라운 액수는 대부분의 선수들, 심지어 역대 최고의 선수들조차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시기에 선보인 놀라운 활약과 관련이 있다"고 조명했다.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CIES는 야말의 뒤를 이어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의 시장가치를 2억 3960만 유로(약 3719억원)로 평가했고, 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이 2억 3380만 유로(약 3629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1억 9250만 유로(약 2988억원), 자말 무시알라(22·바이에른 뮌헨)는 1억 5480만 유로(약 2403억원)로 각각 전 세계 4, 5위였다.

CIES 기준 포지션 별로는 야말이 윙어, 홀란이 중앙 공격수, 벨링엄이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1위였다. 센터백 1위는 파우 쿠바르시(18·바르셀로나)로 시장가치는 1억 1800만 유로(약 1832억원), 수비형 미드필더는 페드리 곤살레스(23·바르셀로나)로 1억 4370만 유로(약 2230억원)였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에 이어 쿠바르시, 페드리까지 포지션별 시장가치 1위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풀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23·맨체스터 시티)이 1억 70만 유로(약 1563억원), 골키퍼는 100명 중 유일하게 바르트 페르브뤼헌(23·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6430만 유로(약 998억원)로 이름을 올렸다. 100명 중 아시아 국적 선수는 없었다.

6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책정한 전 세계 시장가치 톱10. /사진=CIES 홈페이지 캡처
6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책정한 전 세계 시장가치 톱10. /사진=CIE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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