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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왼쪽부터), 양석환, 조수행. /사진=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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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성환 감독대행. |
두산은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4로 졌다. 산발 6안타에 그치며 2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2연패를 당했다.
특히 두산이 1-2로 뒤진 7회초 수비 상황에서 2개의 실책이 나오며 2실점하는 모습에서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2루수 여동건의 포구 실책을 시작으로 2사 1, 3루에서 나온 이중도루 상황에서 최지강이 2루수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허용했다.
8일 경기에서 결국 공격 응집력, 수비 집중력 등에서 아쉬운 모습이 드러났다. 결국 조성환 대행 부임과 동시에 2군으로 내려간 강승호와 양석환, 조수행이 결국 1군에서 해줘야한다.
이에 대한 질문에 조성환 대행은 "계속해서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 양석환은 (2군 경기를 뛰다) 부상이 발생하는 바람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강승호와 조수행 등을 비롯해 나머지 여러 베테랑 선수들도 많다. 계속해서 체크를 할 생각이고 시간이 맞으면 직접 2군 경기장에도 다녀올 생각"이라고 답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다.
강승호, 양석환, 조수행 모두 이번 시즌 기대만큼 활약해주지 못했다. 먼저 강승호는 이번 시즌 56경기에 나서 타율 0.217(203타수 44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승호의 이번 시즌 10경기 성적은 0.200에 그치고 있다.
양석환 역시 이번 시즌 56경기에 나서 타율 0.260(204타수 53안타) 6홈런 23타점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167로 부진하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펀치력을 지닌 두산 주전 1루수를 해줘야 하는 선수다. 조수행도 이번 시즌 45경기에 나서 타율 0.230(61타수 14안타) 3타점으로 저조하다. 12도루로 리그 최다 도루 공동 4위에 올라있어 분명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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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