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의 게임 피날레..'오징어게임3' "시즌2의 아쉬움 해소" [종합]
드래곤시티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오징어 게임'이 5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펼친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용산에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작으로 지난해 연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 끝난 가운데, 공개를 앞둔 시즌3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2025 시즌 공개된 모든 OTT시리즈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5년 정도 시간이 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들이 예고편 보셔서 짐작할텐데 시즌3는 반란의 끝에 대부분의 동료와 정배를 잃은 성기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 절망감으로 바닥에 떨어졌다가 바닥을 딛고 어떻게 일어서는가에 중점을 뒀다"라며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결, 인간과 믿음에 대한 대결이 시즌3에서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에 대한 가치관의 승부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동혁 게임은 '오징어게임' 시리즈 전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저는 어떤 메시지를 드리려고 한 것은 아니다. 제가 드리려고 한 것은 메시지가 아니라 질문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경쟁, 인간의 욕망과 좌절과 패배감 속에서 과연 우리 인간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후손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시즌 1부터 3까지 '오징어 게임'을 이끈 이정재는 "작품적으로 봤을때 황동혁 감독의 깊고 큰 세계관을 함께 경험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아주 큰 주제에서부터 매 에피소드별 작은 주제들까지,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까지 골고루 챙기며 이야기를 만들고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해외에서 팬들을 만나면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다. 작품의 직접적인 이야기 말고 캐릭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 주제를 좋아해주는 것도 감사했다. 이런 긴 컨텐츠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감사하고 다시 한 번 황동혁 감독님 대단하다. '오징어 게임'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2와 3는 한꺼번에 쓰고 찍고 만들었다. 시즌2는 결말이 정리가 안돼서 끝나서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이 있다면 시즌3를 보면 해소 될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3를 보며 '시즌2에서 벌려놓은게 다 수습 됐구나. '오징어 게임'답게 멋잇게 잘 마무리 됐구나'하는 평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4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시즌3를 준비하며 넷플릭스와 논의를 하고 진행했다. 이번 시즌을 보면 굳이 시즌4는 안나와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이다"라며 "앞으로 절대 '오징어게임'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느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저는 지금 다른 작품을 다음 작품으로 구상 중이지만, 기회가 되면 '오징어게임'을 스핀오프로 해볼까 생각도 해봤다. 만들면서도 저도 궁금한 순간들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3'는 6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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