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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공. /사진=대구FC 제공 |
대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SK에서 공격수 김주공(29)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밝혔다.
시즌 중 대구에 입단한 김주공은 등번호 77번을 받게 됐다. 입단 소감으로 김주공은 "좋은 경기장에서 대구 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팀에 헌신하고 도움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주공은 민첩한 움직임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날카로운 침투, 저돌적인 드리블,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성실한 수비 가담까지 겸비해 팀 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는 유형이다.
대구는 김주공의 합류를 통해 정체된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족했던 득점력 개선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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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공. /사진=대구FC 제공 |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주공은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팀 훈련에 합류해 빠르게 호흡을 맞춰갈 예정이다.
올 시즌 대구는 17경기 3승 3무 11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빠졌다. 박창현(58) 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사퇴했다. '병수볼'로 정평이 난 전략가 김병수(54)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대구는 광주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를 끊었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14일 대구는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